전시 소개
전은주 작가의 한국적 주제와 철학이
우리 전통 소재인 '한지'에 담겨
한국적 미의 가치와 공감대를 전한다.
한지는 단순한 종이로 보일 수 있지만
칠재료와의 혼합을 통해
제3의 속성으로 변주될 수 있다.
이렇듯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한지가
'경계'라는 작업 주제를 대변한다.
전시 개요
전시명 | 달빛꽃빛 |
일정 | 2025. 4. 15. (화) ~ 5. 2. (금) |
장소 | 양평문화재단 지하1층 작은미술관 아올다 |
작가 | 전은주 |
전시 내용 | 한지를 통해 경계에 선 존재로서의 불안정함과 갈망, 수용과 융합의 과정을 나타내다 |
장르 및 재료 | 회화, 조형 |
관람 비용 | 무료 |
작가 소개
전은주 Jeon eunju[학위]
[개인전(초대/부스 포함)]
[단체전]
|
기획 의도
양평에서 13년째 거주 중이다.
양평과 서울을 오가며 학교와 공방 수업,
작품전시 등으로 바쁜 생활을 보내다가
내가 살고 있는 공간에서 나의 작품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아올다 대관 공모에 문을 두드렸다.
나의 작품이 한국적 주제나 철학을 담고
작품 소재 또한 한지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편하게 공감대를 느끼는 것 같아 감사하다.
물맑고 자연이 아름다운 예술의 고장,
양평에서 나의 작품을 감상하며
갓생을 살아내고 있는 이 시대 모든 분들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평안의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주요 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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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꽃빛 2023 한지,옻물감 50x50cm | 달빛꽃빛Ⅲ 2023 한지,옻물감 50x50cm |
![]() | ![]() |
달빛책빛 Ⅲ 2023 한지,호분,먹 61×73cm | 달빛책빛 Ⅳ 2023 한지,호분,먹 61×73cm |
![]() | ![]() |
책가도애 1 2022 한지, 옻물감 43×65cm | 책가도애 2 2022 한지, 옻물감 43×65cm |
작가 노트
나는 끊임없이 ‘경계’의 개념을 탐색한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가’ 스스로 질문한다. 나의 작업에 채워지는 직선-곡선, 비움-채움, 무채-컬러 등의 대비는 단순한 텍스쳐를 통해 이분법적 사고를 표면화한다.. 특히 블랙 속에 가려진 직선과 곡선의 형태는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인간의 욕망을 더욱 자유롭게 드러낸다. 여기에 덧입혀지는 색채와 오브제들은 겹겹이 쌓여 ‘경계’가 내포한 단절과 소외라는 이미지를 넘어 ‘이해와 융합’으로 확장되기를 바란다. 결국 나의 작업은 경계에 선 존재로서 불안정함과 갈망, 수용과 융합의 과정을 동시에 포착한다. 나는 경계 안팎을 유영하고 다소 불완전해 보이는 그 시간과 공간을 즐기며 오히려 다채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것이다. 나의 작업의 주된 재료인 한지는 단순한 종이 이전에 물성의 다양한 확장에서 우리 감정을 더욱 폭넓게 내포해 주는 힘이 있다. 작업 주제인 ‘경계'라는 의미를 대변해주기에도 충분하다. 이는 종이로서의 단순한 기능에서 벗어나 솜털같은 섬유질의 유연함, 풀과의 접합으로 인한 견고성, 칠재료와의 혼합으로 인한 제3의 속성으로의 변주 등 무한한 가능성의 응집된 힘이 있다. 한지가 주는 특유의 편안함과 견고성이 강인하면서도 배려하고 여유있는 우리 민족성을 대변해줄 수 있는 철학적 가치를 떠올릴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물성으로 나의 주제의식이 표현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에 의한 작업시도와 표현은 한국적 미의 가치와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마음과도 잇닿아 있다. 작가 전은주 |
전시 소개
전은주 작가의 한국적 주제와 철학이
우리 전통 소재인 '한지'에 담겨
한국적 미의 가치와 공감대를 전한다.
한지는 단순한 종이로 보일 수 있지만
칠재료와의 혼합을 통해
제3의 속성으로 변주될 수 있다.
이렇듯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한지가
'경계'라는 작업 주제를 대변한다.
전시 개요
전시명 | 달빛꽃빛 |
일정 | 2025. 4. 15. (화) ~ 5. 2. (금) |
장소 | 양평문화재단 지하1층 작은미술관 아올다 |
작가 | 전은주 |
전시 내용 | 한지를 통해 경계에 선 존재로서의 불안정함과 갈망, 수용과 융합의 과정을 나타내다 |
장르 및 재료 | 회화, 조형 |
관람 비용 | 무료 |
작가 소개
전은주 Jeon eunju[학위]
[개인전(초대/부스 포함)]
[단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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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도
양평에서 13년째 거주 중이다.
양평과 서울을 오가며 학교와 공방 수업,
작품전시 등으로 바쁜 생활을 보내다가
내가 살고 있는 공간에서 나의 작품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아올다 대관 공모에 문을 두드렸다.
나의 작품이 한국적 주제나 철학을 담고
작품 소재 또한 한지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편하게 공감대를 느끼는 것 같아 감사하다.
물맑고 자연이 아름다운 예술의 고장,
양평에서 나의 작품을 감상하며
갓생을 살아내고 있는 이 시대 모든 분들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평안의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주요 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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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꽃빛 2023 한지,옻물감 50x50cm | 달빛꽃빛Ⅲ 2023 한지,옻물감 50x50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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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책빛 Ⅲ 2023 한지,호분,먹 61×73cm | 달빛책빛 Ⅳ 2023 한지,호분,먹 61×73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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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도애 1 2022 한지, 옻물감 43×65cm | 책가도애 2 2022 한지, 옻물감 43×65cm |
작가 노트
나는 끊임없이 ‘경계’의 개념을 탐색한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가’ 스스로 질문한다. 나의 작업에 채워지는 직선-곡선, 비움-채움, 무채-컬러 등의 대비는 단순한 텍스쳐를 통해 이분법적 사고를 표면화한다.. 특히 블랙 속에 가려진 직선과 곡선의 형태는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인간의 욕망을 더욱 자유롭게 드러낸다. 여기에 덧입혀지는 색채와 오브제들은 겹겹이 쌓여 ‘경계’가 내포한 단절과 소외라는 이미지를 넘어 ‘이해와 융합’으로 확장되기를 바란다. 결국 나의 작업은 경계에 선 존재로서 불안정함과 갈망, 수용과 융합의 과정을 동시에 포착한다. 나는 경계 안팎을 유영하고 다소 불완전해 보이는 그 시간과 공간을 즐기며 오히려 다채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것이다. 나의 작업의 주된 재료인 한지는 단순한 종이 이전에 물성의 다양한 확장에서 우리 감정을 더욱 폭넓게 내포해 주는 힘이 있다. 작업 주제인 ‘경계'라는 의미를 대변해주기에도 충분하다. 이는 종이로서의 단순한 기능에서 벗어나 솜털같은 섬유질의 유연함, 풀과의 접합으로 인한 견고성, 칠재료와의 혼합으로 인한 제3의 속성으로의 변주 등 무한한 가능성의 응집된 힘이 있다. 한지가 주는 특유의 편안함과 견고성이 강인하면서도 배려하고 여유있는 우리 민족성을 대변해줄 수 있는 철학적 가치를 떠올릴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물성으로 나의 주제의식이 표현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에 의한 작업시도와 표현은 한국적 미의 가치와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마음과도 잇닿아 있다. 작가 전은주 |